호캉스를 많이 다녔을 무렵에 전기 포트가 필요해진 시점이 있었습니다.
따뜻한 율무차를 마시고 싶기도하고, 어느 날은 컵라면이 땡길 때도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호텔에 비치된 전기 포트를 사용하기엔 찝찝해서 고민을 하다가 구매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구매를 위해서 검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다보니 생각보다 봐야 될 것이 많았습니다.
3시간 가량을 전기 포트만 검색하다보니 머리가 아팠지만,
제가 생각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찾을 때까지 검색을 멈출 수가 없었답니다.
그럼 대체 3시간 씩이나 전기 포트를 검색해야만 했던 필수 조건들을 무엇이었을까요?

1. 세척이 용이함
전기 포트 내부가 복잡하거나(열선이 있으면 복잡해집니다), 내부가 간단해도 뚜껑이 열리는 각도가
크지 않으면 세척이 어렵습니다. 또한, 입구가 자체가 좁거나 틈새라고 해야될까요? 뻥 뚫려있지 않고
예쁘게 디자인을 하느라 시각적인 만족감은 크지만 세척에는 사각지대가 생기는 그런 디자인들이 있어요.
그런 것들은 후기들을 꼼꼼히 보면서 전부 제외시켰습니다. 제가 고른 제품은 포트 입구쪽이었나, 플라스틱 망처럼
이물질이 걸러지게 되어있는 것이 있었는데 완전히 제거가 가능했어서 그 상태로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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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부는 통으로 스텐 제품
내부가 투명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으면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어느 정도로 끓고있는지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다만, 이럴경우 투명함을 위해 플라스틱이 사용됩니다. 유리로만 된 제품도 있지만 호캉스를 다닐 때 가지고 다니기에 위험 할 것 같아서 유리는 제외시켰습니다. 플라스틱으로만 되어있거나 플라스틱과 스텐이 섞인 제품들은
모두 제외시켰습니다.
3. 뚜껑이 많이 열릴 것
뚜껑이 열렸을 때 각도가 최대한 많이 열리는 것을 찾았어요. 내부 세척시 뚜껑의 각도가 애매하면 세척 할 때 손목이
닿거나 안쪽까지 이물질 없이 잘 닦였는지 확인하기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각도가 클수록 한약재 등을 넣고 끓일 때도 재료가 얼만큼 들어갔는지 양이 한눈에 보이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4. 안전성(+ 겉면은 플라스틱 소재/ 브랜드)
이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요. 손잡이를 잡았을 때 주변이 뜨겁지 않을 것, 물을 부을 때 물이 확 쏟아지지 않을 것 등등의 요소를 따져보았습니다. 후기를 보면 용기 겉면이 스텐이라 손잡이 자체가 뜨겁지 않더라도 용기에 최대한 손이 닿지않게 유의해야 된다는 내용도 꽤 있어서 겉면은 완전히 플라스틱인 제품을 찾았답니다.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디자인이 예쁘고 약간 참신하다 싶은 전기포트 중에는 이런 브랜드도 있었나싶은 것들도 꽤 있었는데요. 열이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가전제품이다보니 불안한 마음에 브랜드 제품으로 선택하게 됐어요.
5. 휴대를 할 정도의 크기
이 부분은 사용하시는 분들마다 필요한 적정 용량이 있을텐데요. 저는 호캉스 갈 때 캐리어에 담아갈 정도의 휴대성을 원해서 부피를 너무 차지하지는 않으면서도 집에서 두고 사용해도 용량이 나름대로 넉넉한 것까지 신경을 써서 선택했습니다.
6. 뚜껑도 스텐 제품
뚜껑을 열었을 때 열이 직접 닿는 부분도 스텐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내부가 통으로 스텐이어도 안쪽 뚜껑면이 플라스틱인 경우도 모두 제외 시켰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모두 고려하다보니 고르는데 시간이 꽤 걸렸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을 찾았습니다.
이 제품을 실제로 써보고 느낀 장점과 단점을 써볼게요.
장점
1. 우선 위의 6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2. 가격대가 저렴합니다.
처음에 가격대가 높아도 6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다면 구매를 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대를 보고 구매시 고민할 이유가 없었네요.
3. 색감이 예쁘고 디자인이 귀엽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기도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색상이라 매우 만족도가 커요. 밝은 색이라 식탁이 화사해지는 인테리어 효과도 있습니다.
4. 사용후기에 치명적으로 거슬리는 후기가 없습니다. 저는 실제로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를 별점이 낮은 순서대로 보는편인데요. 별점이 1점인 경우를 모조리 읽고 그 중에서 제가 감당이 되는 수준의 후기들이 있다면 개의치 않고 구매하는 편입니다. 예를들면 배송이 느리다거나, 물 끓는 소리가 크다거나 이런 부분들 말입니다. 이 제품에 후기중에 물 끓는 소리가 크다는 후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실제로 들어보니 저에게는 소리가 전혀 크지 않았기에 사용시에 불편함은
없네요.
5. 물 끓이는 버튼을 누르면 버튼이 내려가면서 자체적으로 파란색 불이 들어옵니다. 물이 다 끓으면 버튼의 불이 꺼지면서 누르기 전 상태로 돌아가는데 조명이 조금 어두운 곳에서도 파란색 불을 보고 아직 물이 끓고있구나, 다 끓었구나를 확인 할 수 있어요.
그러면 사용하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된 부분들도 적어보겠습니다.
단점
1. 뚜껑을 닫아놓으면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물이 얼마나 끓고있는지 이런 것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통 스텐이라서 이 부분은 제가 감안하고 구매했기 때문에 저에게는 불편함이 없지만, 이것을 중요시 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의 남은양이 궁금할 땐 뚜껑 열어서 확인하면 되기때문에 제게는 치명적인 단점이진 않습니다.
2. 뚜껑 윗부분에 오픈 버튼/ 뚜껑이 열리는 속도
뚜껑 오픈 버튼이 손잡이에 있지않고 뚜껑의 맨 윗면에 존재합니다. 저에게는 이 역시 불편함이 없습니다만, 뚜껑이 조금 빠르게 열린다고 느끼실 수 있겠네요. 물이 끓자마자 뚜껑을 오픈 하실 때에는 버튼을 휙 누르지 마시고 한 손으로 뚜껑을 잡고, 다른 손으로 버튼을 눌러서 천천히 속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요령이 생기면 이마저도 한 손으로 전부 커버가 가능합니다.
단점이라고 적긴했는데 제가 불편해서 느꼈던 단점은 아니고 다른 분들이라면 이런것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고
생각된 부분들을 적어보았어요. 워낙 장점이 많기 때문에 저에겐 최고의 전기 포트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제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통해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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