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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백신 1차,2차 화이자 부작용 겪은 후..3차 고민중인데 백신 패스 경고음?

by 꽁냥이♡ 2021. 12. 23.

저는 백신을 맞고나서 부작용들에 대한 검색을 엄청 해본 결과

생리 멈춤, 하혈, 심장 두근거림, 탈모, 두드러기 등등에 이어 심하면 죽음에 이르기까지

온갖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서 백신 맞기를 최대한 뒤로 미루거나 안맞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었어요.

 

일도 쉬고 있었기에 더욱 이런 생각이 강했지만 

같이 사는 가족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맞았죠.

 

9월달 쯤에 맞았는데 1차가 화이자였고

다음 달에도 2차를 화이자로 맞았습니다.

 

팔이 뻐근하고  이런 부작용 쯤이야 독감주사를 맞아도 있는거니까

개의치않았네요. 어지럽고 열이 나기도 했지만 이것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제대로 겪은 첫 번째 부작용은 심장 두근거림이 심한 것이었습니다.

자려고 누우면 심장 소리가 커서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고, 심장이 꽉 조여지는 느낌도 받았다가

호흡이 불편한 적도 많았죠. 그래서 답답해서 숨을 고르고자 숨을 크게 쉬다보면

주변에서 왜이렇게 한숨을 쉬냐고 하기도 했어요.

보통 놀라거나하면 심장이 쿵 가라앉고 쿵쿵 뛰다가 금방 진정이 되잖아요?

그런데 백신을 맞고나서는 즐거워도, 슬퍼도, 놀라도, 아니 무슨 일이 딱히 없어도 제멋대로

심장이 쿵쿵쿵쿵쿵 뛰고 굉장이 불쾌하고 신경쓰이는 상황이 지속됩니다. 쉽사지 가라 앉지도 않구요.

그래서 부작용이 있으면 신고하라고 안내 문자가 온 것에 

신고도 해봤는데요, 신고 결과는 딱히 큰 이상반응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12월인 지금은 심장 두근거림은 사라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겪은 두 번째 부작용은 생리가 멈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직도 현재진행중이어서

곧 병원에 내원하여 생리유도 주사를 맞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내내 하혈을 심하게 했고, 한 달에 생리를 2번 했다는 친구가 있어서 저도 걱정을 했었는데

전 아예 생리를 하지 않더군요. 살짝씩이라도 혈흔이 비치거나 이런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아직도 부작용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백신 3차를 맞는 것은 고민이 되고 안맞고싶다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 이런 기사를 접했어요.

 

백신 패스 유효 기간이 경과하거나 미접종자가 큐알 코드 찍으면 1월 3일부터

경고음이 울린다는 기사를요.

 

업주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면 확실히 구분이 되니까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처럼 백신 부작용을 겪었거나 이런 분들에게는 3차 접종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백신을 계속 맞아야만

생활이 유지되는건가?하는 걱정이 드네요.

 

저는 백신을 2차까지 맞았지만서도 미접종자들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거든요.

백신에 대한 부작용은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으니까요. 책임져준다 한들 부작용이 있기 전처럼 돌아갈수도 없는거구요.

 

참, 정부 입장에서도 국민들 입장에서도 다 같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저는 일단 백신 패스가 만료되기 전까지 기간이 조금 남기는 했지만 그 이후가 막막한건 사실이예요.

경고음 울리는게 방역이 강화된 잠깐일지 앞으로 계속 이렇게 될지도 모르겠구요.

 

이 상황이 좀 나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이 가득한 날입니다.